침묵의 봄(봄)을 깨우는 무언의 몸짓(여름), 그로인해 찾아온 지구의 봄(가을)
새들도 울지 않는, 침묵의 봄. 봄은 달력 너머에서 오는 것이 아니라 얼어붙은 침묵을 깨뜨리며 피는 것.
침묵을 깨뜨리는 몸짓, 2021년 우리의 몸짓은 지구의 봄을 피우기 위한 무언의 행동이다.
자연에 대한 무분별한 침범으로 코로나19란 대재앙이 찾아와 봄이 되었건만 마스크에 가려져 사람의 목소리와 웃음소리가 들리지 않는다, 침묵의 봄이다.
침묵을 깨우는, 봄을 깨우는 몸짓이 시작된다. 바로 이곳, 봄의 도시 춘천에서. 다시, 꿈을 꾸기 시작한다. 당신의 환한 웃음을 마주하는 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