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보도자료 게시판 입니다.


[국민일보] 물과 불, 몸짓의 향연…춘천마임축제 24일 개막
2026-05-17

강원도 춘천시의 대표 공연예술축제인 2026 춘천마임축제가 24일부터 31일까지 열린다. 올해 38회를 맞는 춘천마임축제는 ‘몸풍경’을 주제로 중앙로와 축제극장 몸짓, 커먼즈필드, 석사천 산책로, 레고랜드 주차장 등 도심 곳곳에서 펼쳐진다.

축제는 24일 춘천 중앙로 도심을 물로 뒤덮는 개막난장 ‘아!水(수)라장’으로 막을 올린다. 관객과 공연자가 함께 어우러지는 참여형 프로그램이다. 물을 활용한 퍼포먼스와 거리 난장이 펼쳐진다. 2006년부터 이어진 축제 대표 프로그램으로 중앙로에서 열리는 아수라장은 이번이 마지막이다. 내년부터는 축제극장 몸짓 앞으로 장소를 옮긴다.

24~28일 축제극장 몸짓에서는 마임, 현대무용, 서커스, 클라운 공연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이어진다. 그리스, 일본 공연팀이 참여하는 개막작 ‘판옵티콘&코지마야 만스케 극장’을 비롯해 한국 마임의 흐름을 담은 ‘안녕? 마임의집’, 한·핀란드 합작 공연 ‘푸빗과 깔레’ 등 국내외 작품이 관객과 만난다. 평일 저녁에는 ‘걷다보는마임’이 시민 곁을 찾아간다. 석사천에서부터 우두공원까지 장소를 확대해 감동과 웃음을 선사한다. 대학교, 관광지, 보육원 등 시민 일상 공간으로 직접 찾아가는 공연 ‘도깨비유랑단’도 진행된다.


축제의 백미인 밤샘 프로그램 ‘도깨비난장’은 30일부터 다음날 새벽까지 이어진다. 레고랜드 주차장에서 열리는 도깨비난장은 10여개국 90여개 예술단체가 참여해 공연과 불 설치 미술,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이두성 예술감독은 17일 “축제에 참여하는 모두가 각자의 이야기를 조각하는 마임 예술가가 되어 5월 춘천을 마임의 도시로 만드는 여정에 함께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서승진 기자 sjse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