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 게시판 입니다.
대사 없이 몸짓만으로 생각과 감정을 표현하는 ‘팬터마임(pantomime)’.
우석훈 마임배우가 70분간 말없이 무대를 꾸민다. 비어있는 듯하지만 가득 찬 무대에서 사람과 도시의 마음을 느낄 수 있다.
춘천마임축제 산하 단체 ‘그룹 난장(대표 하지희)’이 오는 17~18일 춘천 축제극장 몸짓에서 ‘우석훈 코미디 단편선’을 선보인다. 우석훈 배우가 10개의 다양한 이야기를 옴니버스 형식으로 엮어 구성한 무대들이 펼쳐진다. 한 사람의 공연에서 발견할 무수히 많은 표정, 몸짓, 손·발짓 등이 관객의 흥미를 끈다. 우석훈 배우는 현재 드로잉 서커스팀 ‘크로키키브라더스’와 창작예술그룹 ‘쇼모스’에서 비언어 아티스트로서 활동하고 있으며 특유의 코믹함을 공연에 녹여내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
17일은 오후 7시 30분, 18일은 오후 2시에 각각 공연하며 다양한 할인 권종이 마련돼 있다. 전석 1만 5000원.
[최우은 기자 helpeun@kad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