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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마임축제 산하 예술단체 ‘그룹 난장’의 기획공연 ‘소양’이 오는 23일과 24일 축제극장몸짓에서 펼쳐진다.
2024년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지역대표예술단체 육성 지원사업에 선정된 그룹 난장은 다양한 장르의 지역 예술가 및 단체로 구성, 예술의 즐거움을 전하고 있다. 이번 무대에는 그룹 난장 소속 단체인 ‘극단 이륙’이 올라 소양강댐 건설에 얽힌 눈물의 역사를 풀어낸다. 극단의 뮤지컬 ‘소양소녀’를 무언극으로 재창작한 작품은 소양강댐 건설로 고향을 떠나야 했던 실향민의 기억과 삶을 무언의 몸짓으로 표현한다.
춘천의 역사적 배경을 예술로 승화한 이륙은 실제 실향민들을 공연에 초청, 지역사회와 유대를 더한다.
안준형 극단 이륙 대표는 “강물을 따라 삶의 터전을 잡고 살아가는 옛 춘천 사람들의 모습을 녹여내려 했다”며 “춘천을 대표하는 공연을 계속해서 만들고자 했고, 소녀의 눈에 기억된 소양강의 수몰 역사를 무언극으로 표현하고자 했다”고 작품을 설명했다. 이번 공연은 네이버예매를 통해 예매 가능하며 수험생은 1,000원(93%할인)에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김오미 기자 omme@kw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