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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춘천시의 대표 축제인 춘천 마임축제가 문화체육관광부의 '로컬100 지역문화대상'을 수상하며, 대한민국 대표 문화축제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이번 상은 전국 100개의 지역 대표 문화명소와 콘텐츠, 인물을 선정하는 '로컬100'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전문가 심사를 거쳐 결정되었다.
'로컬100 지역문화대상'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역의 대표적인 유·무형 문화자원을 발굴하고, 이를 널리 알리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번 춘천 마임축제의 수상은 대구 김광석다시그리기 길과 청주 문화제조창과 함께 선정된 결과로, 지역 문화의 고유한 매력을 발휘해 국내외 관광객을 유치하고, 지역 문화를 풍성하게 향유하는 데 기여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춘천 마임축제는 1989년에 처음 시작된 이래로, 36년간 이어지며 꾸준히 발전해 왔다. 특히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한 최우수축제, 문화관광축제, 그리고 이번 '로컬100' 선정까지 더해져 명실공히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축제로 자리 잡았다. 마임을 중심으로 다양한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이 결합된 이 축제는 매년 국내외 관람객들을 끌어들이며 춘천시의 대표 문화 행사로 성장해왔다.
지난 5월에 열린 춘천 마임축제에서는 페스티벌 클럽, 도깨비난장 등 다채로운 행사들이 열리며 큰 호응을 얻었다. 참가자들은 춘천의 자연경관을 배경으로 예술과 공연이 어우러진 마임 축제를 만끽했으며, 이 행사는 춘천을 문화와 예술의 도시로 자리매김하게 했다. 이러한 축제의 성공은 지역 경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춘천이 관광도시로서의 입지를 다지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 18일 전북 남원시에서 열린 문화의달 기념행사에서 진행된 시상식에서, 춘천 마임축제는 그 독창성과 지역성을 인정받아 로컬100 지역문화대상을 수상했다.
김미애 춘천시 문화예술과장은 "세계 3대 마임 축제로 손꼽히는 춘천 마임축제의 매력을 널리 알리고, 관광도시로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춘천이 문화 중심지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