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

보도자료

보도자료 게시판 입니다.


[강원도민일보] 마임 매력 닿지 않는 곳 없도록
2024-08-08

춘천마임축제가 전국으로 뻗어나갈 기회가 마련됐다. 춘천마임축제는 오는 11월까지 강원을 포함한 전국 9개 지역(서울·인천·경기·경상남도·전라남도·전라북도·충청북도·제주도)의 15개 중학교를 찾아간다.

지난 2019부터 6년째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신나는 예술여행’ 사업에 선정된데 따른 것이다.

강원의 경우 오는 9일 철원중학교와 22일 삼척 미로중학교가 대상 학교가 됐다. 이어 전북 임실, 충북 음성, 전남 영양·신안 등 상대적으로 문화 향유 기회가 적은 학교를 찾아 마임예술을 전파할 예정이다.

앞서 7월 경기 양평과 경남 밀양, 인천 부평 등을 순회했다.

축제는 ‘MIME-tact(마임-기술) 상상의 세계’를 주제로 상상력에 초점을 맞춘 다양한 마임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축제의 마스코트인 마임시티즌, 마임 듀오 ‘명도’, 서커스디랩과 김영주의 서커스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학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참여형 무대도 눈길을 끈다.

백승환 마임이스트의 삶과 인생 이야기를 귀로 듣고 눈으로 감상하며 직접 마임을 배워보는 모놀로그 형식의 공연이다. 마임의 기초동작을 배워볼 수 있다.

강영규 총감독은 “말없이 몸을 이용해 모든 것을 표현할 수 있다는 것이 마임의 매력”이라며 “앞으로도 전국 청소년들에게 마임의 행복을 전파하러 다니겠다”고 전했다.

‘신나는 예술여행’은 문화시설과의 거리가 먼 곳에 살거나 비용에 부담을 느끼는 등 상대적으로 문화예술을 즐기기 어려운 이들에게 문화예술단체가 직접 찾아가 프로그램을 무료로 제공하는 사업이다.

[최우은 기자 helpeun@kad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