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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투데이] 춘천마임축제 13만명 방문해 150억 소비⋯“1020과 나 홀로 방문객 급증”
2024-07-22

문화도시 박람회와 함께 열린 ‘2024 춘천마임축제’의 생산 유발효과가 360억원에 달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축제 평가를 담당한 문화리서치 피오에 따르면 올해 춘천마임축제에 13만명이 방문, 총 150억1547만원을 소비했다. 경제적 파급효과는 △생산 유발 360억9241만원 △부가가치 유발 149억3370만원 △후방 연쇄효과는 194억4504만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됐다. 

축제 기간 중 방문객 1명이 쓴 평균 지출액은 13만7154원으로 나왔다. 숙박비가 34,863원(25.3%)으로 제일 높았으며 △식음료비 1만8709원(13.6%) △유흥비 1만8199(13.3%)원 △쇼핑비 1만3502원(9.8%) 등으로 조사됐다. 

방문객은 춘천 주민이 59%를 차지했고 지역 외 방문객이 41%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었다. 서울, 경기 등 수도권 지역 참여 비율은 21.9%였으며 춘천을 제외한 강원지역 방문객이 11.3%, 기타지역이 6.6%다.

올해는 19세 이하(19.8%)와 20대(31.6%) 방문객 비율이 증가하며 전체 방문객의 과반수를 차지했다 또 나 홀로 방문객이 최근 6년간 가장 높은 8.6%를 차지했다. 조사단체는 마임축제가 젊은 층의 관심을 끌고 있으며 혼자서도 편하게 즐길 수 있는 환경으로 변화한 것으로 분석했다. 

방문객 만족도는 지난해보다 소폭 상승했다. 올해 축제 만족도는 87.9점으로 지난해(87.4점)보다 0.5점 상승했다. 이는 2023년 문화관광축제의 전반적 만족도인 74.6점보다 13.3점 높은 수치다. ‘축제의 재미’가 90.1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축제의 지역 활성화 지표는 90.3점으로 2018년 이후 최고점을 기록했다. ‘문화와 예술 향유 기회 제공’ 항목이 92점으로 가장 높았으며 ‘지역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 ‘지역 홍보 계기’ ‘지역 관광 활성화 기여’ 등의 항목이 고르게 90점을 넘는 점수를 받았다. 마임축제가 지역의 문화예술 발전과 춘천 관광객 증가에 기여하고 있다는 지표로 해석된다.

강영규 춘천마임축제 총감독은 “올해 축제는 문화도시 박람회와 함께 열어 전국 문화와 예술계, 축제와 청년기획자 등과 새로운 축제 모델을 제시했다”며 “지역 단체와의 협력과 높은 시민 참여로 관광객에게 질 좋은 축제를 선보인 만큼 앞으로도 다양한 콘텐츠 제작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승미 기자 singme@ms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