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게시판 입니다.
[앵커멘트]
춘천 도심 곳곳에서는 세계 3대 마임축제로 꼽히는 춘천 마임축제가 한창인데요.
오직 몸짓으로만 표현하는 다양한 마임 공연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8일간의 축제현장에 전소연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춘천 시내 한복판에 물이 쏟아집니다.
물에 흠뻑 젖은 사람들의 입가에선 웃음이 떠나질 않습니다.
다 함께 어우러져 물장난을 하는 사이 도심은 어느새 일탈의 공간으로 변했습니다.
지난 주말 물의 난장행사로 축제의 시작을 알린 이후 도심 곳곳에선 몸으로 표현하는 예술, 마임 공연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마임 전용 극장에선 몸짓 하나하나에 집중하게 되는 마임 공연이 펼쳐집니다.
[이성형/마임 공연자:"다른 예술 장르보다 상상할 수 있는 많은 것들을 공연의 작품에 담을 수 있다는 그 매력이 마임의 가장 큰 매력이 아닐까….]
축제기간 동안에는 거리도 마임공연장으로 탈바꿈합니다.
관객들은 선선한 밤공기를 맞으며 마임의 매력에 빠져듭니다.
[김진영/춘천시민:"오늘 날씨가 너무 좋은데 이렇게 야외에서 마임 공연을 볼 수 있어서 너무 뜻깊은 시간이 된 것 같습니다."]
[민다영/춘천시민:"마임 하나하나 하는 게 제 감정들을 다시 되새기고 그런 느낌들이 되게 좋았던 것 같아요. 좋은 경험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이번 축제에는 국내외 70여 개 공연팀이 참여해 축제 분위기를 띄우고 있습니다.
[강영규/춘천마임축제 총감독:"올해 마임축제의 주제는 웜바디, 따뜻한 몸이라는 뜻으로 지금 진행을 하고 있어요. 올해는 서로가 서로에게 따뜻함을 베풀고 같이 나누는 그런 환대의 장을 연출하고 싶어서…."]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불의도시, 도깨비 난장' 공연은 오는 금요일 저녁부터 일요일 새벽까지 이어집니다.
호반의 도시 춘천에서 펼쳐지는 다채로운 몸짓의 향연이 관객들을 불러 모으고 있습니다.
헬로tv뉴스 전소연입니다.
[전소연 기자jsylv@lghv.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