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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전국문화도시협의회 의장도시인 춘천에서 5월 열리는 전국 문화도시 박람회가 지역의 대표 축제 춘천마임축제와 손 잡고 규모를 키운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강원특별자치도, 전국문화도시협의회가 주최하고 지역문화진흥원, 춘천시 등이 주관하는 ‘2024 문화도시 박람회’는 오는 5월 30일부터 6월 2일까지 춘천 중도 레고랜드코리아 리조트 주차장에서 열린다. 춘천마임축제의 대표 콘텐츠 ‘불의도시: 도깨비난장’과 행사 시간·장소가 같다. 박람회 개막공연도 ‘Firework(불꽃놀이)’를 주제로 화려하게 준비, 마임축제와 콘셉트를 같이 한다.
마임축제 현장에서 진행되는 이번 박람회는 전국 27개 문화도시가 모이는 문화도시 홍보관을 비롯해 라운드테이블,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등 20개 이상의 콘텐츠로 채워진다. 강원권역 문화도시 특별 홍보관도 마련된다.
본격적인 행사 준비에 앞서 춘천문화재단(이사장 최연호)과 춘천마임축제(이사장 최양희)는 지난 16일 업무협약을 맺었다. 두 기관은 박람회와 축제 프로그램간 연계 및 콘텐츠 기획, 운영부지 활용, 홍보 등을 공동 진행하며 성공 개최에 힘모으기로 했다.
강영규 마임축제 총감독은 “축제와 전국 문화도시들의 시너지가 기대된다”며 “박람회 협업을 계기로 지역 내 역할을 계속 넓힐 수 있도록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강승진 춘천문화재단 문화도시본부장은 “그동안 볼 수 없었던 박람회형 축제의 장이 될 것”이라며 “강원 문화도시들의 매력과 지역문화의 독창성, 도시브랜드를 널리 알릴 것”이라고 했다.
[김여진 기자 beatle@kad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