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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마임축제가 2024, 2025년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명예 문화관광축제로 선정됐다.
사단법인 춘천마임축제는 14일 명예 문화관광축제 선정 소식과 함께 2024 춘천마임축제의 일정을 공개했다. 명예 문화관광축제는 세계적인 축제 육성을 위해 문화체육관광부가 전국의 10년 이상 된 우수축제 중 지정한다.
올해 축제는 5월 26일부터 6월 2일까지 8일간 춘천 중앙로, 축제극장몸짓, 레고랜드코리아리조트 주차장 등에서 개최된다. 5월 31일 열리는 ‘불의도시:도깨비난장’은 전국 24개 문화도시가 참여하는 문화도시 박람회와 연계, 축제를 더욱 풍성하게 할 예정이다.
이날 공개된 포스터에는 여래(YRAPIC) 작가의 ‘유쾌한 몸짓’이라는 작품이 담겼다. 손짓, 눈빛, 동작만으로도 감정을 충분히 표현할 수 있다는 의미를 오브제를 활용해 전달하는 작품으로 마임축제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축제는 포스터를 종이 인쇄물이 아닌 손수건으로 제작, 환경친화적 축제를 지향할 방침이다.
강영규 총감독은 “이 시대 속에서 ‘마임의 몸’은 따뜻했으면 한다”며 “몸 자체가 위로가 되는 축제를 만들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축제는 다음달 5일부터 10일까지 6일간 축제극장몸짓에서 개관식 및 마임프린지 경연대회를 열고, 36번째 축제의 시작을 알린다.
[김오미 기자 omme@kw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