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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 주제는 '따뜻한 몸, 웜 보디'(Warm Body)로, 인간이면 누구나 가진 36.5도의 따뜻함을 '마임의 몸'으로 표현해 5월 춘천을 축제의 도시로 만들고자 하는 의미를 담았다. 축제 폐막에 맞춰 열리는 '불의도시 도깨비난장'은 전국 24개 문화도시가 참여하는 박람회와 연계해 열린다.
특히 올해 축제는 정부가 지정하는 '명예 문화관광축제'로 선정돼 축제 위상이 더 높아졌다. 명예 문화관광축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10년 이상 된 우수축제 가운데 축제 경쟁력을 강화해 세계적인 축제로 육성하기 위해 지정한다.
춘천마임축제는 올해 축제를 앞두고 여래(YRAPIC) 작가의 '유쾌한 몸짓'이라는 작품의 공식 포스터도 공개했다. 말을 하지 않아도 손짓, 눈빛, 동작만으로도 감정을 충분히 표현할 수 있다는 의미를 손짓, 몸짓의 오브제를 활용해 유쾌하게 풀어낸 작품이다.
축제에 앞서 다음 달 5일부터 10일까지 6일간 춘천마임축제가 수탁 운영하는 축제극장 몸짓에서 개관식 및 마임프린지 경연대회도 펼쳐진다.
강영규 춘천마임축제 총감독은 14일 "올해도 친환경적 축제를 지향하는 의미에서 포스터는 종이 인쇄물을 최소화하고 굿즈(상품) 형태의 손수건으로 제작해 시민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라며 "축제 주제는 이 시대 속에서 마임의 몸은 따뜻했으면 하고, 몸 자체가 참가자에게 위로가 되는 축제를 만들겠다는 취지"라고 말했다.
[이상학 기자 ha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