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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춘천마임축제가 이뤄낸 직접 경제효과가 243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축제 평가를 실시한 문화리서치 피오에 따르면 ‘2023 춘천마임축제’는 총 10만3,000여명이 방문했다. 춘천 주민이 59%로 나타났으며, 서울·경기권 방문객이 28.9%를 차지했다.
축제 기간 총 소비지출도 243억원으로 분석됐다. 외지 방문객들의 경제 유입액을 항목별로 보면 식음료비가 7만6,042원으로 가장 높았으며, 숙박비가 4만8,889원, 교통비가 4만6,259원 등으로 조사됐다.
이번 춘천마임축제 방문객 소비지출 금액은 지난해와 비교해 모든 항목에서 증가했다. 특히 복수의 프로그램에 참여한 방문객이 크게 늘어나는 등 이외 지역의 거주자 비율도 높아졌다.
지역활성화 지표 또한 예년보다 눈에 띄게 올라갔다.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응답은 ‘문화와 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로 91.1점이었다. 이외에도 ‘지역의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한다’ ‘지역의 자긍심과 애향심을 높인다’ ‘지역주민의 삶의 질을 증진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 등이 뒤를 이었다.
강영규 춘천마임축제 총감독은 “축제는 지역경제 이익 뿐만 아니라 지역의 정체성 형성에 많은 기여를 하고 있고 있다”며 “축제의 지속가능성과 퀄리티를 위해 지자체와 공간에 대한 고민도 이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김수빈 기자 forest@kw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