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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춘천마임축제가 8일 동안 방문객 10만4천여 명(잠정치)이라는 기록을 남기며 성황리에 폐막했다.
올해 35회째를 맞은 춘천마임축제는 지난 2일 오후부터 4일 새벽까지 삼악산 호수 케이블카 공영주차장 특설무대에서 열린 '불의도시;도깨비난장'을 끝으로 폐막했다.
마임축제 개막행사는 지난달 28일 새명동거리와 시청 광장 일대에서 '물의도시 아!水(수)라장'으로 펼쳐졌다.
4년 만에 열리게 된 개막행사 ‘아수라장’에 참여한 축제 참가자들은 물총놀이, 물쇼, 댄스 등 다양한 물놀이로 축제를 즐겼다.
축제기간에는 극장 등에서 다양한 마임 공연이 진행됐으며 마임축제의 대미는 지난 2일부터 4일 새벽까지 열린 '불의도시 도깨비난장'이 장식했다. 세계 3대 마임축제 답게 스페인, 슬로바키아, 독일, 이탈리아, 아르헨티나, 핀란드, 대만, 일본, 프랑스 등 총 9개국 9개 해외공연팀과 56개 국내공연팀 170여 명이 무대를 만들었으며 시민공연자 250여 명, 자원활동가 100여명, 스태프 300여 명 등도 함께 축제의 마지막을 함께 했다.
특히 마지막날 ‘불의 도시 도깨비난장‘은 마임시티즌의 ’슈츠맨‘, ’비바 라 비다 건배!‘ 불의 축제인 ’화양연화‘ 등 화려한 군무와 불꽃, 조명 등으로 관객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강영규 총감독은 "가장 아름답고 화려하고 행복한 순간을 뜻하는 화양연화를 축제로 선보이고자 노력했다"며 "내년에도 더 좋은 축제로 관람객과 만나겠다"고 말했다.
[이승희 기자 leesm@jeonm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