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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부분 개최되던 춘천 마임축제가 4년만에 본래의 모습으로 춘천에서 열린다.
춘천시는 오는 5월 28일부터 6월 4일까지 2023 춘천 마임축제를 개최한다. 'SHOW UP 상상의 출현'이라는 주제로 찾아온 이번 축제는 올해로 35회차를 맞는다.
춘천 마임축제는 영국의 런던마임축제, 프랑스의 미모스 축제와 함께 세계 3대 마임축제로 꼽힌다. 지난해 코로나가 끝나지 않은 상황에서도 10만여 명의 사람이 방문할 정도다.
이번 축제는 오는 28일 오후 1시 춘천 중앙로에서 '물의도시 아!水라장'으로 막을 올린다. 참가자들은 서로에게 물총을 쏘고 바가지로 물을 부으며 축제를 즐긴다. 또 시민들과 예술가가 함께 만든 4M 높이의 대형 마리오네트 인형이 축제에 등장해 참가자와 놀 예정이다.
개막 프로그램 이외에도 봄의도시, 걷다보는 마임, 극장공연 등이 준비돼 있다. 극장공연과 불의도시: 도깨비난장 등을 제외한 프로그램은 무료로 만나볼 수 있다.
'불의 도시: 도깨비 난장'은 6월 2일부터 4일까지 진행하며 이 프로그램을 끝으로 축제가 막을 내릴 예정이다.
행사 관계자는 "이번 마임축제 개최는 코로나 이전 축제의 온전한 형태로 준비중에 있으며 해외 아티스트의 공연 역시 19년 이후 처음으로 진행된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대만·일본·슬로바키아·프랑스·독일 등 총 9개국에서 18명의 해외 아티스트들도 참가한다.
한편 춘천시는 이번달 1일부터 15일까지 15일간 봄의도시 참여형 공연 '잇다' 워크숍 참가자 모집을 진행 중이다. 마임배우와 다양한 몸짓을 배우고 '봄의도시'에서 함께 공연까지 해보는 참여형 프로그램. 워크숍 참가자 모집과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2023 춘천 마임축제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