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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민일보] 물, 불 안 가리는 축제 다시 온다
2023-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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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춘천마임축제 5월 28일 개막
- 해외팀 공연·‘아수라장’ 등 재개
- 축제 기간 지역업체 협업도 활발
- 마임프린지 최종 우승에 김인수 씨
- 코로나 이후 처음 전 프로그램 복원


춘천마임축제가 4년만에 물과 불을 활용한 축제 대표 프로그램과 해외공연을 모두 구성해 돌아온다.

코로나19 이후 분산 및 축소 개최됐던 축제가 다시 이전 규모로 완전히 회복된다. 국내외 관광객 유치와 지역관광 활성화 효과를 더 높일지 관심이 모아진다.

춘천마임축제(이사장 최양희)는 최근 정기총회를 열고 2023 춘천마임축제 계획을 확정했다. 2023 춘천마임축제는 오는 5월 28일 개막, 오는 6월 4일까지 열린다.

올해 축제의 주제는 ‘SHOW UP 상상의 출현’이다. 예측불허의 캐릭터 출현 등으로 상상력을 자극하는 예술축제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첫날 춘천 중앙로에서 개막을 알리는 가운데 축제 주요 프로그램 중 하나인 ‘물의 도시 아수라장’이 4년만에 재개된다. 이외에도 주요 프로그램으로 △극장공연 △걷다 보는 마임 △불의도시 도깨비난장 등이 열린다. 마임축제를 대표하는 불의 도시는 오는 6월 2∼4일까지 춘천 삼악산 호수 케이블카 주차장에서 진행된다.

이탈리아·스페인·포르투갈·체코·헝가리 등 해외 기관과 협력, 코로나19 확산으로 중단됐던 해외 공연도 다시 선보인다. 춘천문화예술회관에서 스페인과 슬로베키아 출신 해외예술가 콜렉티브 랩소 서크의 공연 ‘OVVIO’을 무대에 올린다. 또 춘천 축제극장 몸짓에서 코믹 판토마임 우석훈의 ‘우석훈 코미디 단편선’, 신체마임 이은지의 ‘일기장’, 오브제마임 일장일딴 컴퍼니의 ‘줄로 하는 공연’도 볼 수 있다.

지역 업체들과의 협업도 눈에 띈다. 감자아일랜드의 ‘마임맥주’와 아비시니카 커피의 ‘마임커피’가 출시돼 축제기간 판매한다.

올해 신진 예술가 발굴 오디션 ‘마임프린지’에서는 김인수(33) 배우가 최종 우승해 올해 축제에서 대중들을 만날 예정이다. 앞서 지난 2~5일 춘천 축제극장 몸짓에서 공연을 펼친 24팀 가운데 전문가와 시민이 공연 완성도와 창의성, 예술성, 관객호응도 등을 기준으로 평가·선정한 결과다.

김인수 배우는 이번 오디션을 통해 선보인 마임 마술 공연 ‘음유시인’으로 축제기간 다시 무대기회를 갖고 음악과 술에 취해 자신만의 세상을 살아가는 한 음악가의 이야기를 전한다.

8일간에 걸쳐 진행되는 이번 마임축제는 춘천 일대 곳곳에서 열려 춘천문화예술회관, 중앙로, 삼악산케이블카 공영주차장 등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강주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