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마임축제가 2년만에 돌아온다.

2021 춘천마임축제가 5월부터 개최된다.지난 해 코로나19로 32년만에 사상 첫 축제 취소라는 아픔을 딛고 대안 프로그램으로 선보였던 ‘춘천마임백씬:100scene project’를 계승해 열리는축제다.

춘천마임백씬 프로젝트는 100일 동안 344회 공연·전시·체험을 진행해 재난시대 새로운 축제모델을 제시한 공로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하고 문화체육관광부의 예술경영 우수사례로 선정돼 제9회 예술경영대상을 받는 등 호평받았다.

올해 축제는 ‘분산과 일상화’라는 프로젝트의 맥을 잇는다.5월부터 11월까지 봄,여름,가을로 나눈 시즌제 형태를 구상하고 있다.코로나19 종식과 장기화 등의 변수를 예측하기보다 여러 상황에 순발력 있게 대응할 수 있는 형태로 기획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내달 7일까지 2021 춘천마임축제에 참여할 국내 참가팀을 공모한다.극장공연과 거리공연 부문으로 나눠 모집한다.극장공연 부문은 60분 내외 공연으로 마임,신체극 등 움직임이 중심이 되는 공연을,거리공연은 마임,클라운,신체극,무용,퍼포먼스,이동형 공연 등 언어를 최소화한 공연을 대상으로 한다.

한편 춘천마임축제 사무국은 지난 14일 사무국이 위치한 춘천 축제극장 몸짓의 스프링클러가 동파되면서 침수 피해를 입었다.피해가 복구되는대로 본격적인 축제 준비에 나설 계획이다. 한승미

출처 : 강원도민일보(http://www.kad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