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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춘천마임축제는 22일 정기총회를 개최하여 제35회 춘천마임축제에 대한 계획을 확정했다.
2023 춘천마임축제는 5월28일 춘천 중앙로에서 ‘물의도시;아!水라장’으로 축제의 개막을 알리며 6월2일부터 4일까지 진행되는 ‘불의도시;도깨비난장’으로 8일 동안 시민을 맞이할 예정이다.
2022년 시대와 도시, 개인의 결핍과 욕망을 마임 특유의 공감력과 확장성으로 풀어헤치며 도깨비난장의 부활을 선언했던 춘천마임축제는 개막프로그램 아!水라장을 다시 진행하고 해외공연팀의 귀환을 알리며 코로나 이전 온전한 축제의 부활을 알린다. 이렇듯 4년만에 온전하게 돌아온 축제 프로그램을 통해 국내외 관광객 유치 및 지역관광 활성화에 마중물이 되고자 한다.
지나온 35년을 돌아보며 좋은 축제에서 위대한 축제로의 도약을 꿈꾸는 올해 축제의 주제는 SHOW UP '상상의 출현'이다. 예측하지 못했던 돌발적 상황과 케릭터가 출현하고 뜻밖의 경험이 가득한 축제를 만들고 싶은 춘천마임축제만의 상상을 담았다. 축제의 세부 프로그램으로는 물의도시;아!水라장, 극장공연, 봄의도시, 걷다 보는 마임, 불의도시;도깨비 난장이 있다.
4년 만에 돌아오는 개막난장 아!水라장은 팬데믹의 끝을 선언하며 호반의 도시 춘천의 상징을 담고 물이 가진 흐름과 시원한 바람을 도깨비적 몸짓으로 풀어헤치는 한바탕 시원한 물 난장을 진행한다.
극장공연으로는 이탈리아, 스페인, 포루투갈, 체코 및 헝가리의 다양한 기관과 협력하여 3년간에 걸쳐 제작된 스페인, 슬로베키아 출신 아티스트 콜렉티브 랩소 서크의 ‘OVVIO’이 춘천문화예술회관에서 진행된다. 또한 코믹 판토마임 우석훈의 ‘우석훈 코미디 단편선’, 신체마임 이은지의 ‘일기장’, 오브제마임 일장일딴 컴퍼니의 ‘줄로 하는 공연’까지 국내에서 활발하게 활동중인 세명의 마임이스트의 공연을 축제극장 몸짓에서 진행한다.
불의도시;도깨비난장은 6월2일부터 4일까지 삼악산 호수 케이블카 주차장에서 축제가 수년간 개발한 불, 난장 특화 프로그램. 마임, 서커스, 파이어웍, 에어리얼, 피지컬 시어터, 댄스 등 모든 장르의 공연과 직접 탐구하고 제작한 공간 등을 통해 그 무엇하나 꺼지지 않는 불의도시를 건설해 시민들의 몸과 마음, 이성과 감성을 흔들며 축제의 대장정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 밖에 봄의도시, 걷다 보는 마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자세한 내용은 4월 중 춘천마임축제 홈페이지를 통해 게시될 예정이다.
또한, 지역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해 새로운 축제상품을 출시한다. 감자아일랜드와는 ‘마임맥주’를 아비시니카 커피와는 ‘마임커피’를 런칭한다. 두 제품 모두 춘천의 정서와 마임의 역동성을 담아 지역만의 브랜드를 만들어 축제를 더욱 활기차게 만들어줄 예정이다.
2023년 춘천마임축제는 내재된 욕망의 분출, 다양한 움직임, 설치미술과 예술적 장치를 통해 터져 나오는 집단적 몸부림을 통해 시대, 도시, 사회의 시민들이 느끼는 우울감을 해소하기 위해 5월 축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조덕경 기자 jogi4448@naver.com]